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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호텔리뷰

오사카 가성비 호텔! 도미 인 신사이바시 핫 스프링 (조식 포함) - 3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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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시간이 꽤 지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정말 좋은 추억이고 더 기억이 흐릿해지기 전에

기억해두고 싶은 마음도 크고 해서 홍콩과 마닐라에 이어 일본 추억 포스팅입니다!

 

2016년도 가을, 제가 열심히 일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재충전의 시간을 막 가지기 시작했을 무렵,

아직 출근의 루틴이 남아있고 퇴사했다는 현실이 느껴지지 않을 때, 저는 일본 오사카 여행을 계획했습니다.

해외에 공부나 일을 하러 간 경험은 있어도 관광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것은 처음이었고,

누구보다 사랑하는 ‘그분’과 함께 계획한 여행 일정이라 계획도 짜기 전부터 행복했던 기억이 납니다.

 

한창 숙소와 여행 계획에 무지할 때라 나름 검색하고 예약하고 잡는데

보탬이 되려 노력했으나 그다지 도움이 되진 못했을 겁니다.

지금은 조금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메일이 남아있네요 아직. ㅎㅎ

 

 

객실 가격도 그 당시엔 이 정도나 지불하고 방문했었는데,

지금 검색해보니 왜 이렇게 저렴한 건가요.

코로나 때문인가 싶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차이 나는 것 아닌가 싶어요.

현재 2만 원대에 예약이 되더라고요,

이런 가격이 어떻게 가능한 건지.. 부가세를 엄청 부과하는 건가 싶습니다.

 

오사카 공항에 도착 후 호텔에 첫 방문했을 때, 겉모습은 화려함의 반대입니다.

그냥 보통 빌라의 모습을 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일본 편의점도 이용해 보고 싶었던 저희였기에

1층에 호텔과 이어진 편의점이 있어 여기서 생크림 빵과 간식 들을 간단히 맛보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도미 인 신사이바시 핫 스프링>

- 주소 :  2-17-3 Nishishinsaibashi, 추오, 오사카, 오사카부, 일본

- 객실 수 : 134 객실

- 등급 : 3성급

- 포지션 : 관광호텔

- 부대시설 : 스파, 레스토랑, 편의점.

- 특이사항 : 요츠바시 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한국어 구사 직원 보유, 저렴한 호텔.

 

체크인은 오후 3시, 체크아웃은 오전 11시 참고해주시고요,

좋은 점은 한국인들이 많이 이용해서 그런지 한국어로 되어있는 곳이 많아 상당히 편했다는 점입니다.

심지어 한국어 구사하는 프런트 직원까지 있어 한국어로 물어볼 수 있어 너무 좋았어요.

객실은 일본 호텔들이 다들 그렇기로 알려져 있지만,

그것마저 몰랐던 저는 너무 작아서 처음 입실했을 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욕실도 너무 작았고.. (스파 가세요!)

침대, 책상, 화장대, 옷장, 욕실 다 갖춰져 있는데.. 다들 아기자기 하니 작네요.

그래도 좁은 공간에도 알맞은 배치와 필요한 물품들을 잘 구비해 두었어요.

그리고 저녁에 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무료로 간단히 라멘으로 야식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21:00~23:00 / 2시간 짧게 운영합니다.

오사카 거리에 맛있는 게 워낙 많다 보니 드실 일은 잘 없겠지만,

저녁에 출출하시면 드셔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같은 4층에 스파가 있어서 저는 욕실이 너무 좁아 간단한 세면 말고는 항상 저녁마다 스파 갔었어요.

스파는 탕과 샤워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 씻으실 땐 스파 이용이 훨씬 낫겠더라고요! 물론 무료!

다음날 조식도 4층의 레스토랑에서 진행하는데요(조식 무료!),

조식의 퀄리티는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종류가 엄청 다양하다는 아니지만 에그 스크램블, 소시지, 빵, 김밥 류 등등 맛이 나쁘지 않았고

저는 소시지와 에그 스크램블을 맛있어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커피, 우유, 요구르트도 제공하고요, 어차피 객실 요금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니 꼭 드세요.

조식 괜찮습니다.

 

 

<정리>

장점: 지하철 역과 상당히 가까움, 스파를 무료, 조식과 야식 제공, 한국어 안내가 잘되어 있음.

단점: 국내와 비교했을 때 좁은 객실, 욕실에서 샤워하기가 협소함, 근처가 번화가인 것 같아 소음이 있을 수 있음.

 

그리고 추가로,

저희는 다른 건 다 제쳐놓고 제일 첫 번째가 유니버셜 스튜디오 안에 있는 해리포터 성이었는데요!

그거 하나 보고 왔는데 정말 대 만족이었습니다.

해리포터를 좋아하는데 정말 잘 꾸며 놓아서 소설 속에 있는 느낌도 들고,

해리포터에 나오는 버터 맥주도 맛볼 수 있고 좋았어요.

(맛은 있진 않으나 기념으로 마셔봄)

도톤보리 타코야끼도 참 크고 폭신하니 맛있었고.

부타동과 교자, 오코노미야끼.

전부 다 정말 맛있게 먹어서 기억에 남네요.

교자 간판이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포스팅하면서 추억에 잠겨 옛 기억도 새록새록 나고 좋았습니다.

내 돈 내산 후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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