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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호텔리뷰

싱가포르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 (조식 포함) - 4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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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도 추억 포스팅, 예전에 6개월간 근무하면서 싱가포르에 있었는데,

그때 가 본 싱가포르의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사실 이 호텔은 포스팅을 할까 말까 참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시간도 꽤 지났고 그래서 사진도 선명하지 못한 것이 꽤 많고 하다 보니 고민을 했던 것 같습니다.

 

이 호텔에 있었던 시기도 필리핀 마이다스 호텔에 방문했을 시기와 비슷한데요.

그래도 싱가포르에서 유일하게 이용했던 호텔이라 기록해두자!라는 느낌으로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우선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은 인터넷 후기들을 보면

가성비 호텔로 많이 포스팅이 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사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현재 검색해보면 디럭스 룸이 12~15만 원 정도의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던데요.

딱 가격만큼의 호텔이라고 생각해요.

가성비라는 것은 가격 대비 성능, 만족도가 높아야 하는 것인데 저는 거기엔 동의하지 않는 호텔입니다.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

- 주소 : 5 Coleman Street, 리버사이드, 싱가포르 중심부, 싱가포르

- 객실 수 : 613 객실

- 등급 : 4성급

- 포지션 : 비즈니스호텔

- 부대시설 : 수영장, 레스토랑, 사우나, 헬스장, 비즈니스 룸.

- 특이사항 : 특이한 소방서 뷰, 가까운 City Hall과 Raffles Place.

호텔 입구

페닌슐라 엑셀시어 호텔은 입구가 약간 중국 느낌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입구 양쪽에 해태? 같은 동상이 있고 중국 느낌의 장식품으로 된 1,

로비는 5층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프런트와 작은 카페, 앉을 수 있는 장소와

제가 경악했던 수족관 수영장이 있었습니다.

로비

프런트 직원들도 너무 바빠 보이고..

싱가포르에서 중급 가의 호텔로 자리 잡아서 저렴하게 이용하시거나

출장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로비에 있는 이 수족관 수영장에 참 눈이 많이 갑니다.

로비의 수영장

수영하시는 분들이 간혹 보이면 아쿠아리움 느낌이 들어 참 어색했습니다.

앉아 쉴 수 있는 곳이 바로 옆에 있어 마치 물고기를 감상해야 하는데

그곳에서 사람이 수영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사진 찍기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수 있겠지만, 저는 글쎄요.

객실 내부

객실을 방문해 보면 평범했습니다.

침대도 무난했고, TV는 너무 작았고, 뷰는 역시 익히 알고 있었던 소방서 뷰.

아침에 찍을 수 있는 소방서 뷰

그런데 소방서도 보다 보니 매력이 있긴 했습니다.

약간 유럽식의 오래된 건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요.

다만 아쉬웠던 점이 욕실인데요, 욕실에 어메니티가 참 옛날 것 같았습니다.

뭐 그래도 안에 양이 많아서 좋긴 했는데요, 말랑말랑한 고무 통에 들어있는데,

조금만 더 써서 색깔이 있거나 고급스럽게 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욕실의 가장 중요한 청결 상태는 다행히도 깔끔했습니다.

저녁에 방문 목적 중 하나였던 루프 탑 미팅에 참석했는데요,

간단한 스낵 류와 음료를 먹을 수 있는데, 스낵 류가 꽤 맛있었습니다.

특히 해산물 요리와 과일이 맛있었던 것 같지만 저는 육류를 많이 먹었어요. ㅎㅎ

신기한 과일들도 보여서 이것저것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하이라이트가 싱가포르에서 가장 유명한 5성급 호텔,

마리나 베이 샌즈가 정면으로 보이는 멋진 뷰가 있습니다. 저녁이 되면 참 볼 만했었는데,

사진이 잘 안 나와서 지웠던 것 같네요, 그 당시 폰 화질이 참 안 좋았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음날 조식을 먹기 위해 조식 뷔페에 방문했는데요, 화려하게 잘 꾸며져 있어요.

역시 호텔의 조식 뷔페 느낌이 있는데, 막상 먹을 건 없네요.

베이컨, 소시지, 빵 몇 개와 오렌지 주스만 먹었던 것 같습니다.

 

 

죽도 있고, 꽃빵 등 중식에 힘을 많이 준 듯 한 조식 뷔페라 손이 많이 안 갔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중국인이 많이 방문하는지 중식에 초점이 많이 맞춰진 느낌이었어요.

저는 아침을 좀 헤비 하게 먹는 것도 가능한 편이긴 하지만 (예로 들자면 아침에 삼겹살),

아직 조식으로 중식은 힘들긴 하더라고요.

 

물론 샐러드와 요구르트 같은 산뜻한 것도 있었지만,

가장 만족했던 건 저녁의 루프 탑 바였고, 가장 실망했던 부분이 조식 뷔페였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반대의 입장도 있을 것 같고 잘 모르겠네요.

 

가성비 호텔까진 아닌 것 같고, 적당한 가격에 무난히 숙박하고 싶은 분들에게 맞는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리>

장점: 바로 옆에 있는 City Hall과 Raffles Place, 바에 방문 시 마리나 베이 샌즈 뷰 감상 가능.

단점: 화려한 장식 속 부족한 조식, 수족관 수영장.

 

오늘도 내 돈 내산 후기,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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