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 치킨] 남악 닭불고기 맛집! 행운상회 남악점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구운란입니다.

오늘은 이틀 전에 목포 남악에 방문했을 때 방문했던 모모이로에 이어서

<행운상회 남악점>에 방문한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혹시 연어를 먹었던 모모이로가 궁금하시다면 밑의 링크를 이용해주시면 됩니다.

 

https://roastegg.tistory.com/50

남악 연어 맛집!! 모모이로 MOMOIRO

제가 목포 남악에 방문한 첫날 저녁으로 먹었던 닭불고기 맛집 포스팅해보려고 하는데요, 모모이로에서 연어를 먹어보기 하루 전날입니다. 보통 닭갈비는 많이 접해보고 프랜차이즈도 유명한 곳이 너무 많은데요, 여기는 닭갈비가 아닌 닭불고기라고 하여 무슨 차이가 있나 하고 신기해하며 먹었습니다.

 

 

주소는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대죽서로 20 103호이며,

근처에 술집이나 맛집들이 모여있어요.

 

행운상회 남악점 입구

OPEN 17:00 ~ CLOSED 02:00

 

여기가 보면 간단한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사랑받고 있나 봐요. 생맥주가 기본 5~6천 원 넘어가는 요즘에, 여기는 무려 3천 원!! 손님들 주머니 걱정하시는 사장님의 넓은 아량에 술자리 모임이 많이 모이나 봐요.

 

저녁시간이 조금 지나서 방문해서 한 테이블에만 손님이 있길래 사람이 없나 했는데,

먹고 있는 새 금방 사람들이 들이닥쳐서 거의 꽉 채우다시피 했습니다.

 

내부 전경

방문했을 때 구석 테이블에 이미 손님들이 있어, 손님 안 보이는 각도로 조심해서 촬영했습니다.

진짜 이때 미리 안 찍어두었으면 금방 손님들이 몰려와서 못 찍을 뻔했어요.

 

밥집으로도 유명하지만 맛있고 저렴한 술안주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저는 첫 방문이고 술을 먹을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행운상회의 메인 메뉴인 닭불고기 2인분을 시켰습니다. 1인분에 8000원!! 가격도 착합니다!

 

사실 먹기 전에 사진 촬영을 하고 먹었어야 하는데.. 배고프기도 했고, 한입 먹고 너무 맛있어서 흡입했습니다.

 

중간에 먹다가 찍음, 두번째 시켜서 새로나온 닭불고기 2인분.

보통 닭갈비 먹게 되면 재료를 철판에 담겨서 내오고, 직접 앞에서 볶잖아요? 그거 기다릴 때 너무 고통인데..

그런데 행운상회의 닭불고기는 조리가 되어서 나옵니다! 안의 화력이 얼마나 강한지 금방 만들어 주세요!

조리된 상태로 파채만 조금 위에 올려서 나오는데, 파가 한숨 죽을 정도만 기다려 주신 뒤에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궁합이 참 좋은 소스와 야채

 

흔히 먹던 철판닭갈비보다 좀 더 찐득하고 걸쭉하니 소스가 참 맛있어요.

거기에다가 마요네즈 위에 날치알을 뿌려주시는데,

거기에 찍어서 깻잎과 김, 무쌈과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저희는 2인분을 다 먹고 나서 너무 아쉬운 나머지 2인분을 더 추가하여 (1인분만 추가하려 했는데 2인분씩 가능하다고 해요.) 둘이서 총 4인분을 먹었습니다. 사실 제가 3인분 정도를 먹은 것 같아요. 남은 양념에다가 밥을 볶아 볶음밥도 해 먹어야 하지만, 배가 너무 불러 패스하였습니다. (여러분들은 꼭 양 조절하셔서 볶음밥 드세요, 볶음밥이 아주 어울릴 양념입니다.)

 

그리고 사실 요즘은 고기에 푹 빠져있어서 밥보다 고기에 더 집중하자!라는 생각이 커서 밥을 신경 쓰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아 참, 그리고 닭불고기에 떡도 넣어주시는데 떡이 아주 쫄깃하니 맛있습니다. 고기 싸드실 때 떡도 같이 넣어 드시면 맛있어요.

 

닭고기가 당기는데, 튀긴 건 질린다면 오늘 닭불고기 어떠신가요!

 

 

<정리>

장점: 가성비와 맛을 모두 잡은 닭불고기 맛집. 아늑한 분위기도 한몫.

단점: 술자리 모임이 잦은 곳 같아서 식당 내부가 다소 시끄러울 수 있음.

 

100%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