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숨겨진 명작! 미국 드라마 <원 헌드레드> 리뷰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로크 앤 키에 이은 세 번째 미드 포스팅인데요, 사실 미드를 이것저것 많이 보았지만 넷플릭스에서 직접 찾아보고 이거 재미있겠는데? 해서 보게 된 시리즈라 그런지 좀 더 애착이 갔던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원 헌드레드(The 100) 시즌 5까지 있는 것을 보았지만 시즌 3까지만 보았어요. 워킹 데드와 같은 이유인데, 초반의 재미있는 설정이 정리가 된 상태이고, 추가로 이슈들이 생기는 걸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데 이상하게 끌리지는 않더라고요, 시즌 3까지 본 후 딱 여기까지 재미있겠다. 더 보면 실망하겠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몰아서 쭉 보다가 멈추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정말 보고싶은 것이 없다던가, 클라크(주인공)가 떠오른다 던가 하게 되면 다시 이어서 볼 수도 있겠지만 시즌 3을 다 보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그럴 것 같진 않네요. ㅋㅋㅋㅋ
아직 남은 보고 싶은 드라마나 영화가 너무 많고, 앞으로 나올 재미있는 시리즈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그 후엔 어떻게 되었을까! 하며 찾을 것 같진 않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래도 시즌 3까지는 정말 3일 동안 푹 빠져서 봤던 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도 마찬가지로, 스포일러는 크나큰 실례이기에 흥미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한 시즌 1 앞부분 중심으로 살짝 이런 내용입니다 하는 소개 및 리뷰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원 헌드레드>
- 분류 : 미국 드라마
- 공급처 : 미국 CWTV, 넷플릭스
- 출시일 : 2014.03.19 (시즌 1)
- 영상 길이 : 13부작 (각 39분~41분)
- 언어 : 영어.
- 추가정보 : 원작 소설, 넷플릭스에는 시즌 5까지 있으며, 미국 CWTV에서는 현재 시즌 7 방영중.
원 헌드레드는 첫 시작 배경이 지구가 아닌 우주입니다.
핵전쟁으로 지구에 더 이상 살지 못하게 된 사람들, 그렇게 그들은 우주로 피신하게 되고 ‘아크’라 불리는 우주정거장에서 살게 됩니다. 이 곳에서 법을 어긴 청소년 범죄자들은 스카이 박스라는 곳에 감금되어 벌을 받고 있었습니다. 아크에서 살기 시작한 이후 97년이 지나면서 사람들이 늘어났기도 했고, 기계의 노후화에 따라 산소가 부족해지는 위기가 닥친 그들은 청소년 범죄자 100명을 지구로 보내 지구가 살 수 있게 정화가 되었는지, 안전해졌는지 확인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모든 드라마가 그렇듯이 생각처럼 진행되지 않고, 100명의 청소년들을 예정된 구역과 다른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불시착하게 됩니다.
아크에서 수감자로 갇혀 지내야만 했던 이들 앞에 놓인 것은 어른들이 없는 자유의 땅, 지구였고 그들은 우주에서 누리지 못한 자유와 행복감을 마음껏 누립니다. 반대로 아크에서 자식들을 보낸 부모형제들은 불시착으로 인해 연결이 끊겨 불안해하고 지구에 있는 청소년들은 남고 싶은 팀과 기존의 목적지를 찾고 싶은 팀으로 나뉘어 움직이게 됩니다.
지구에서 자유와 행복감을 누리는 것도 잠시, 그들은 지구에 존재하는 동물들이 유전자 변형으로 인해 많이 달라지거나 기이해진 것을 확인합니다.
이어 원주민 인지 알 수 없는 인간에게 공격도 받게 되며 위기가 오게 되고 이들은 그라운더라고 불리는 지구의 생존자들과 전쟁을 돌입하게 되며, 그중 클라크라는 여주인공이 리더가 되어 전체 팀을 이끌게 됩니다.
한편, 아크에 남은 사람들은 산소가 점점 부족해져 시간이 촉박해져 가고, 어쩔 수 없이 지구에 착륙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이 마저도 순탄하지가 않습니다.
이후에 아크에 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출발해서 전쟁에 돌입하게 된 청소년들은 어떻게 이겨낼지 보는데 너무 집중되고 흠뻑 빠지게 되어서 보는 것을 멈출 수 없이 시즌 3까지 달렸던 제 애착 시리즈입니다.
여기서 추가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기존에 지구에 생존자들이 쓰는 언어가 ‘왕자의 게임’의 도트라키어와 같습니다. 도트라키어를 만든 분이 이 드라마 작업에도 참여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쩐지 익숙하다 했습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신기한 점이 책이 출판되기 전에 만들어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보통은 책이 먼저 출판되고 드라마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미리 예견을 한 것인지 드라마를 굉장히 빨리 찍기 시작했네요.
기존에 추천드렸던 드라마들은 히어로 작품들이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장르를 추천드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모험, 개척 어드벤처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당연히 재미있게 볼 수 있으리라 장담합니다!
시리즈 하나하나씩 끊어서 보는 것보다 쭉 이어서 시리즈 2~3개 보는 게 훨씬 재미있을 것 같은 드라마입니다. (정치, 권력 중심이 되는 구간이 꽤 있고 진행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리>
장점: 어린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도움 없이, 혹은 어른들마저 이끄는 모습이 신선함, 핵전쟁으로 인한 인간사회의 붕괴 이후를 보는 재미가 뛰어남.
단점: 중간중간 지루한 구간이 발생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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