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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호텔리뷰

삼천포 부엉이호텔, 카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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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구운란입니다. 오늘은 어제와 이어지는 후기!

올해 8월, 어제 포스팅했던 남해 라피스 호텔에 이어
삼천포 부엉이 호텔에 다녀왔는데요.

다음날 삼천포 지역으로 방문하기 위해 삼천포대교와 가까운

남해 라피스 호텔에 숙박하게 되었다고 포스팅했었죠.

 

역시나 장마철에 이어 태풍 오는 날까지
딱 걸려버려서 당장 가볼 곳들

일정을 싹 다 취소하고 급히 점심만 먹고 일찍 방문하게 된

삼천포 부엉이 호텔입니다.

비 잠깐 그쳤을 때 촬영한 호텔 외부 전경

삼천포 용궁 수산시장 근처에서
점심 먹을 때부터 비가 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호텔 도착할 즈음 쏟아지는 장대비가

오늘 일정을 마무리하라는 듯했습니다.

층별 안내

1~2층은 카페와 횟집, 5~7층은 객실로 되어있고,

아쉽게도 비 때문에 유명한 루프탑은 방문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삼천포 부엉이 호텔은 등급 심사를 거친 호텔은 아닙니다.

등급이 명시되어있지 않은 부띠끄 호텔입니다.

 

하지만 삼천포에 숙박을 계획할 때 가장 가보고 싶고,

후기들이 예뻐 끌림에 덜컥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인터넷에 있는 저렴한 가격은
별관을 말하는 것이고요.

(별관은 뷰가 없고 예전 건물이라 저렴)

 

신관은 현재 전화로만 예약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저는 성수기라 15만 원에 예약했는데 가격은 전화하여 확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추후 홈페이지나 사이트 별로 예약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체크인 시간이 3시(체크아웃은 11시) 임에도 불구하고

2시에 도착한 저희들을 바로 입실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로비 정면에 장식된 부엉이들

 

<삼천포 부엉이 호텔>

- 주소 : 경상남도 사천시 목섬길 69

- 객실 수 : 45 객실

- 등급 : 없음

- 포지션 : 관광, 부띠끄 호텔

- 부대시설 : 루프탑, 카페, 별관 보유.

- 특이사항 : 베란다 있음, 올해 7월 오픈, 호텔 서비스 없음.

 

아직 입실 전이라 비워져있는 프런트

 

부엉이 호텔은 이름에 걸맞게 건물에도
부엉이가 여럿 보이더니

5층의 로비에 부엉이 장식품들이 잔뜩 있었습니다.

부엉이들이 반겨주니 밖의 날씨로 착잡했던 마음이 한껏 위로가 되었습니다.

 

예정 체크인 시간보다 일찍 입실했으나 감사하게도
정비는 깔끔히 잘 되어있었고

많이 지쳤기 때문에 조금 둘러보고 바로 샤워하고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객실 내부
객실 내부

 

객실은 기대 이상으로
깔끔하고 폭신한 침구와 뷰를 감상하기 좋은 소파,

수납공간이 많은 TV 장으로 만족하는 듯했으나,

차선책으로 객실에 많이 있게 된 여행지라 TV를 애용할 수밖에 없었는데

TV가 살짝 삐딱한 것이 자꾸 바로 잡으려 해도 금방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소파 등받침이 고정되어있는 줄 알았는데 잘 밀려서 등을 기대진 못합니다.

그래도 소파가 쿠션감이 좋아 편했어요.

 

TV 장

 

바로 프런트에 전화를 걸어 말하고 싶었으나 입실시간보다 빨라서 인지 프런트 전화를 안 받습니다.

(500#) 누르는 번호까지 생각이 나네요.

입실 시간 후까지 기다린 후 다시 프런트에 전화를 걸었으나 안 받더군요.

그냥 포기하고 TV 시청하였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그랬던 가요.

어느새 적응하여 잘 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객실에 컵이 없어 종이컵이라도 얻으려고 오후 8시쯤 또 프런트에 전화했으나 전화를 계속 안 받습니다.

이건 정말 필요했으므로 직접 프런트를 방문했더니 젊은 직원은 있습니다.

전화를 안 받으시길래 직접 왔다고 넌지시 말을 건네고 종이컵 10개를 받아왔습니다.

 

세면대 및 어메니티 장

 

욕실을 사용하면서
부엉이 장도 너무 귀엽고 타월도 새것 느낌 빵빵,

슬리퍼 세면대 비데 샤워실까지 다 새것이라 깔끔하네 생각이 들던 찰나,

세면대엔 거품 비누가 세팅되어있고, 샤워실 전용인지 모를 고체 비누가 2개 제공이 되는데,

세면대와 샤워실 모두 비누 갑이 없습니다.

고체 비누를 잘 사용하는지라 비누 사용할 때 마나 비누 갑 좀 세팅해주시지 생각했어요.

 

샤워실

 

그리고
입실한 날에는 샤워할 때 배수가 문제없이 잘 되었으나

퇴실하는 날 오전에 샤워할 때 배수가 잘 안되었어요,

머리카락 때문인가 하고 제거하려고 했으나 거름망 전에

철로 되어있는 보호대를 뺄 수가 없어
그냥 급히 샤워하고 나왔네요.

머리카락이 많이 긴 분들이 사용하실 땐 금세 배수가 잘 안될 수도 있겠다 생각합니다.

 

정말 깔끔하고 잘 지어진 예쁜 호텔이라 생각하는데

사소하다면 사소한 것으로 조금씩 실망하게 되는 것 같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카페 안의 장식품들

 

그리고 추가로 포스팅을 안 할 수가 없는
1층의 부엉이 카페!!

깔끔하고 만족스러운 시설로 만족하고 퇴실 후

조식 뷔페가 없는 관계로 1,2층의 부엉이 카페에 들렀습니다.

부엉이 카페는 부엉이 장식품들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많았어요!

부엉이 관련된 장식품들이 몇 개인지 세지도 못하겠어요

부엉이 장식품 덕분에 테마 확실하고 카페 분위기도 확 살고

창밖으로 보이는 삼천포 앞바다까지
실내 실외 뷰가 완벽한 카페였습니다.

근처에 방문하실 일 있으시면 카페는 꼭 한번 들러보세요, 예쁨 예쁨.

 

구석구석 부엉이들

 

추가 소식으로는 부엉이 카페에서 조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확정은 아닌 것 같고 예정이신 것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정리>

장점: 깔끔하고 고급진 객실, 신축 부띠끄 호텔, 맛집과 관광지가 가까움, 한 건물 내에 멋진 횟집과 카페 보유.

단점: TV나 객실 내 배치된 충전기가 다소 연식이 된 듯, 소파 등받침이 밀림, 샤워실 배수가 약할 수 있음.

 

내 돈 내산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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