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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호텔리뷰

남해 라피스호텔 (조식 포함) - 3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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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따끈따끈한 후기입니다!

올해 8, 이틀 전에 남해 라피스 호텔에 다녀왔는데요.

아쉬웠던 건 예약할 때는 분명 아니었는데 심지어 호텔은 성수기로 17만 원대에 예약했어요!

하필 장마철에 딱 걸려버려서 한가득 걱정을 안고 방문하게 되었던 남해였습니다.

일정도 많이 없애고 간단히 다랭이 마을과 독일 마을만 둘러보고 왔는데요,

다행히도 낮에는 쨍해서 저녁에 흐려지기 전까지는 잘 즐기다 온 것 같습니다.

 

<남해 라피스 호텔>

- 주소 :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1503-16

- 객실 수 : 53 객실

- 등급 : 3성급

- 포지션 : 관광호텔

- 부대시설 : 놀이방, 노래방, 세탁실, 편의점, 수영장.

- 특이사항 : 객실 내 취사 가능, 베란다 있음, 주변에 이용할 편의시설이 없음.

 

로비

저는 일요일 오후 7시경에 호텔에 도착했는데요,

호텔에 가는 길도 산속으로 가는 느낌이라 길이 맞나 생각도 했지만

호텔 지하주차장으로 들어서고도 놀랐던 점이 저희 차를 제외하고 2대뿐이어서

아직 사람들이 안 온 건가, 비가 온다 하니 예약이 없는 건가 했습니다.

야외 수영장

나중에 저녁이 되어 봐도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독일 마을과 다랭이 마을엔 관광객이 많았는데 안타까웠습니다.

저희는 다음날 삼천포로 넘어갈 예정이라

삼천포 대교와 가까운 이 라피스 호텔을 정하게 된 것도 있었습니다.

날씨로 인해 로비도 한가하고, 수영장도 흐리고 사람 한 명 없었습니다.

인덕션과 싱크대

조용히 체크인 후에 객실에 들어섰는데,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 첫 느낌은 상당히 좋았어요.

신기하게도 호텔 일반 객실에서는 보기 힘든 인덕션과 싱크대가 있고,

아일랜드 식탁으로 호텔보다 작은 집을 빌린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신선했습니다.

냄비
조리 기구

냄비, 국자, 수저까지 있어 라면 끓여먹기 딱이다! 하고 생각했어요.

다만 고기나 생선을 굽거나, , 대게 요리는 불가라고 합니다.

, 냄새가 심한 요리나 기름이 많이 튀는 요리는 금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워터 포트는 있지만 호텔 이용객들 사이에 위생 문제로 워낙 말이 많고 탈도 많은 물건이라

저도 사용하지 않게 되었어요.

객실 베드

객실 베드도 정갈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만,

베드 독서 등이 양쪽 공평하게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으나

옷장 위치로 인해 빠진 것 같아요.

다행히 아일랜드 식탁의 의자는 2개입니다.

객실 뷰
엘리베이터 홀 방향에서 찍은 뷰

그리고 뷰도 객실 안에서 보기엔 나쁘지 않습니다.

왼쪽 편에 모텔들이 살짝 걸리지만 바다가 잘 보이는 전망이고,

여기서도 아쉬운 건 베란다로 나가게 되면 밑에 공사 자재과 컨테이너들이 있어

전망을 망친다는 점과 베란다 바닥이 더러운데,

슬리퍼는 제공되지 않아 맨발로 나가게 되면 바로 발 씻으러 가게 되어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객실인데 베란다도 조금만 신경 썼으면 좋았을 걸. 아쉬웠습니다.

욕실
샤워실

욕실 상태는 깔끔하고 벽이 돌 타일로 되어있어 예뻤습니다만,

변기가 요즘 비데로 많이 되어있는데 일반 변기로 아쉬웠고

샤워기와 세면대 수압이 강해서 좋았으나

세면대 수압에 비해 약한 배수로 세면대 물을 강하게 틀어놓으면 물이 점점 쌓입니다.

TV

냉장고엔 무료 생수 2병만 들어있는데요,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프런트에 전화해서 물 2병 더 달라고 했더니

추가 요금 없이 바로 가져다주어 좋았습니다.

와이파이도 객실 번호로 따로 있는 것으로 보아 객실마다 와이파이가 있는 것 같아

노트북 사용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습니다.

층별 안내

 

저녁에 잠깐 산책해보려 했으나

주변에 정말 모텔 2개 외에 아무것도 없어서 실망하였고,

1층에 아이 놀이시설, 노래방, 편의점이 있으나

편의점도 호텔 내에서 운영하는 작은 매점 수준이라

살만한 것은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입실 전에 필요한 물품 및 간식을 사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식 가격 및 운영 시간

조식 뷔페 운영시간은 08:00~10:30까지이며,

성인 16,000원 / 초등학생 11,000원 / 미취학 아동 무료입니다.

성수기에만 운영된다고 하니 예약 전에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조식

조식은 한식과 양식이 적당히 잘 분배되어

가족단위로 방문했을 때 간단히 먹기 좋게 되어있었습니다.

 

양식 및 수프, 국
한식

밖에 비도 오락가락하고 흐린 날씨에도 조식 뷔페는 맛있습니다. ㅎㅎ

가짓수가 많진 않지만 만든 음식 하나하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과일 및 빵

식빵과 모닝빵도 토스트 기계와 같이 세팅되어 있었습니다.

 

첫 접시

개인적으로 수프는 간이 싱거웠고, 베이컨과 사과잼 파이가 맛있었어요.

 

비운 접시

두 접시 뚝딱 하고 비웠습니다.

 

<정리>

장점: 객실 내 취사 가능, 강한 수압, 아일랜드 식탁, 아이를 위한 놀이시설 보유.

단점: 일반 변기, 세면대 배수 약함, 베란다는 있으나 슬리퍼가 없음, 주변에 갈 곳이 없음.

 

이번 휴가로 다녀온 남해 라피스 호텔, 성수기 가격으로는 많이 아쉽고, 가격 저렴한 평소엔 가 볼만 하다 생각합니다.

내 돈 내산 호텔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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