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엠스테이 호텔 (조식 포함) - 3성급

안녕하세요 그동안 다닌 호텔 리뷰를 해보고 싶었는데

미루다~미루다 해보는 리뷰입니다.

당분간은 전에 다닌 곳 중 괜찮았던 곳, 실망스러웠던 곳

위주로 할 생각입니다만

일단 사진을 찍어놓은!! 곳이 가장 중요하겠죠 ㅎㅎ

이상 첫 글 서두는 그만 하고

창원 상남동에 있는 엠스테이 호텔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단 창원은 진해구의 군항제!!

벚꽃축제로 인해 3월 말~4월 초 관광객들로 붐벼요!

창원시 진해구의 여좌천이나 경화역이 매우 유명하지만

그 외에 도시 자체에 대로변이나

안민고개 같은 도로로 되어있는 산에도

오래된 벚꽃나무들로 아주 장관을 이루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는

진해구에 집중되어있는 것이 아쉽지만

덜 붐비고 벚꽃에 집중하고 싶다면

창원 성산구 시내도 괜찮은 것 같아요.

 

 

물론 저도 진해의 군항제 때문에 객실이 필요하게 되었고,

가성비 호텔을 알아보던 중

창원의 엠스테이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창원은 4월의 군항제로도 유명하지만

그 이전에 공단으로 유명하죠,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이 굉장히 많이 몰려있는 도시인데

그래서 좋은 비즈니스호텔도 지방답지 않게 많이 있어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구 풀만), 인터내셔널 호텔, 창원 호텔, 마지막으로 엠스테이 까지.

 

<M-STAY 호텔 창원> 
- 주소 :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74-2
- 객실 수 : 352 객실 (지하 2층 ~ 지상 10층)
- 등급 : 3성급
- 포지션 : 비즈니스호텔
- 부대시설 : 비즈니스 센터, 피트니스 센터, 파티룸, 캐주얼 펍
- 특이사항 : 2017.03 오픈, 시설이 아직 신형 느낌 물씬

현재 일시 휴업 중 (올해 9월 중 재오픈 예정)

 

 

그중 엠스테이 호텔이 가장 최근에 지어졌고

그래서 가장 깔끔하단 생각에 투숙해보게 되었습니다.

2017년 3월 오픈한 나름? 따끈한 호텔이에요,

위에서 언급한 비즈니스호텔들은

다 10년 이상씩 된 호텔인 점을 감안하면

이제 막 시작한 새내기죠.

 

오시는 법은 총 3가지가 되겠죠

<교통정보>

[KTX]

KTX 서울역 → 창원 중앙역 → 엠스테이 호텔

: KTX 약 2시간 55분, 택시 약 10~15분

 

[고속버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 창원 종합버스터미널 → 엠스테이 호텔

: 고속버스 약 4시간 20분, 택시 약 10~15분

 

<주차>

객실당 차량 1대 무료주차

 

창원 엠스테이 호텔은 상남동 시내지만 지하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는데 어려움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는 2019년 3월 30일,

작년 군항제 열리기 직전에 방문했어요.

 

신기하게도 창원 주민분들에게 여쭤보면

군항제 시즌엔 벚꽃 만개가 아니라고들 하죠.

 

이 때도 마찬가지였는데요.

 

4월 1일부터 군항제였지만

실제 만개는 3월 25일쯤부터였다고 해요.

그래서 주민분들은 군항제 전에 벚꽃을 즐기고

후에 관광객을 맞이한다 하여

투숙 기간을 살짝 일찍 잡아보았습니다.

(벚꽃 만개일은 매년 다르니 꼭 미리 확인해보시고 계획을 정해 보세요)

 

3월 30일 호텔 방문했을 때 굉장히 붐볐어요.

호텔이 상남동 시내에 딱 위치해 있는 터라

주변에도 사람이 많았고,

객실도 입실 때 직원에게 물어보니 만실이라고 하더라고요.

 

호텔 숙박비 조식 포함하여

약 8만 원 후반 정도 했던 것 같은데

비수기 때 보니 아고다 이런 곳에서

6만 원 후반까지 내려가더라고요.

예약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호텔이 지어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신식이고 깔끔하니

 

나 이번에 새로 만든 비즈니스호텔이야!

하는 것 같고 좋았어요.ㅋㅋ

호텔 객실 내부

입구, 로비, 객실 다 하나같이 깔끔 그 자체였고요.

다만 아쉬운 건 변기 뚜껑 뒤에 보시면 파란 거 있죠?

 

저거 왜 새 물건 사면 보호비닐 붙어있는 그거 에요.

일부러 안 떼신 건지 모르겠는데

조금 미스였던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어메니티에 칫솔, 치약이 없어요!!

1층에 GS25 영업하니까 가서

칫솔, 치약 사셔도 되고 들고 오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TV 채널들은

일반 가정에 셋탑박스처럼 되어있어서

쓰는데 불편함이 없었고,

와이파이도 객실마다 있는 것 같았어요.

비즈니스호텔이라 간단히 비품들도 세팅이 되어있고.

베드 상태도 매우 좋았습니다.

 

시트, 이불, 베개 커버 다 새 것 느낌이 확 나고요,

개인적으로 잘 때 매우 예민한 편이라

베개랑 시트에 뿌리는 살균제 꼭 들고 다니는데

여기는 사용 안 해도 될 정도로 깔끔했어요.

 

시내에 있는 호텔이라 잘 때 소음도 걱정됐는데

소음이 없어서 잘 잤습니다.

(너무 피곤했나 봐요??;;)

냉장고 내부

딱 기본에 충실한 객실이라 무난 무난히 잘 사용했고,

 

다만 냉장고 냉기가 좀 약하다는 점

(약간 화장품 냉장고 같달까요?),

 

칫솔과 치약이 세팅이 안된다는 점,

 

샤워할 때 벽을 두드리면 빈 나무소리? 가 난다는 점이

불편, 신기 하긴 했어요.

 

그래도 역시 가장 큰 장점은 신형, 위치 인지라

진짜 위치를 너~무 잘 잡아서 그게 좋더라고요.

로비에 내려서 나가면 바로 상남동!!

 

창원에 상남동 가러 오는 사람도 있다는데.

 

늦은 밤에 나와서 좋은 안주에

맥주 한잔 딱 마실 수 있다는 거.

편의점이나 동네 호프집은 우리 흔히 가잖아요 ㅠㅠ

 

맛집도 많고 특이한 바들도 많고 위치가 다했다!!

대신 군항제 하는 진해구랑은

거리가 좀 있지만 차가 안 밀릴 땐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요.

 

그리고 굉장히 중요한 조식!!

간단하지만 있을 건 다 있었어요.

 

시리얼이나 계란 스크램블, 프라이 등등..

빵 종류도 4~5가지 되었었고,

양식 위주의 조식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한식이 부족해서 아쉬웠어요.

저는 사실 가리지 않고 잘 먹는 편이라..

(맛집이 아니어도 매우 잘 먹음)

 

소시지랑 베이컨 에그 다 맛났어요 ㅎㅎ

가성비로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조식이라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식 뷔페 어븐 스테이>

-1층에 위치

-조식 시간 : 06시 30분 ~ 10시 30분까지

-조식 요금 : 사전 요청 시 성인 14,000원 / 소인 10,000원(만 5세~12세)

 (호텔에서 추가 시 추가금액 있다고 하니 미리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진짜 가성비가.. 어마어마..

호텔 숙박에 조식이 포함되어 있어 아주 그냥 ㅋㅋ

또 올게요 진짜!!

 

앞으로 다니는 호텔들 리뷰

계속해 볼 예정이니 잘 부탁드려요.

 

<정리>

장점: 위치가 매우 좋고, 나름 신축이라 깔끔합니다. 가성비로 단점마저 커버되는 듯.

단점: 욕실 구석구석 보호비닐에 먼지, 어메니티에 칫솔과 치약이 없는 점, 냉장고가 엄청 시원하진 않다는 점.

 

내 돈 내고 묵는 순전히 개인적인 리뷰!!

100% 내 돈이니 내가 하고 싶은 말 한다!!

부족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