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여수의 베니키아 호텔을 포스팅하려 합니다.
사실 이 호텔도 2018년도였나..
여름휴가 때 방문했던 호텔인데,
기존에 너무 가고 싶지만 못 갔던 엠블 호텔!!
너무 비쌉니다 ㅠㅠ
더구나 예약도 이미 할 수가 없어
차선책을 찾던 중에 발견하게 된 가성비 호텔 베니키아!
2성급으로 되어있으나 실질적으로 숙박했을 땐
3~4성급의 가성비가 보였어요.
가족 넷이서 갔던 여수 여행이었는데
그래도 호텔에서 숙박하고 싶어서
급하게 예약하고 해서 그런지
기대도 없이 갔다가 꽤나 만족해서 기억에 남습니다.
<베니키아 호텔 여수>
-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서 6길 19
- 객실 수 : 50 객실
- 등급 : 2성급
- 포지션 : 관광호텔
- 부대시설 : 식당, 카페, 비즈니스 센터
- 특이사항 : 호텔은 작으나 객실은 넓음/
50 객실 중 41 객실이 오션뷰라고 함
여수에는 공항이 있으니 오시는 법은 총 4가지가 되겠죠
<교통정보>
[KTX]
KTX 서울역 → 여수 EXPO역 → 베네키아 호텔
: KTX 약 3시간 15분, 택시 약 20~25분
[시외버스]
여수 시외버스터미널 → 베네키아 호텔
: 택시 약 15~20분
[여수공항]
여수공항 → 베네키아 호텔
: 택시 약 20~30분
<주차>
객실당 차량 1대 무료주차
(주차 라인이 좁으니 유의 바랍니다.)
사실 자꾸 돌아다니느라 객실에 얼마 있진 못했어요~
여수가 워낙 포차!! 해산물!! 유명하잖아요 ㅎㅎ
맛집을 포스팅해야 하나 할 정도로
먹는 곳에 집중하다 왔습니다.
그래도 사진도 찍고 기록도 해두어서
잘 작성할 수 있어 다행이긴 합니다.
객실에 들어가면 생각보다 방이 넓어요.
엑스트라 베드를 추가해서 그런진 몰라도
방이 가격 대비, 2성 급대 비 매우 넓은 객실이었습니다.
가격은 성수기 이기도 하고 급하게 예약하기도 했기 때문에
11만 원 정도에 결제하고 숙박하게 되었고,
좋은 점은 숙박에 조식이 포함입니다.
(조식을 제외할 수 있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예약 남은 것 보니까 다 포함이더라고요)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객실 문 딱 열고 방 크기에 만족하고,
커튼을 쫙 젖혔을 때 전망도 만족했어요!!
진짜 호텔 바로 앞에 바다가 있어 제대로 오션뷰였습니다.
살짝 바다 걸친다고 오션뷰고,
살짝 산 보인다고 마운틴뷰 많이 봐온 저로써는
그래 이게 오션뷰지.. 했어요.
그런데 신기한 점이 객실마다 노트북을 줍니다.
(좋은 건 아니에요-딱 검색용)
어메니티도 정갈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고
객실 청결 상태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냉장고도 매우 시원해서 냉수 마시는데 문제가 없었고요.
와이파이도 빠르고 잘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이불솜이 조금 죽어서
솜과 솜 사이가 움푹 들어간 것 보이시죠?
이해합니다. 거위 솜털 이불이겠지만
사용할수록 숨 죽는 건 어쩔 수 없죠.
그래도 2성급에서 이 정도면 잘 관리한 거 인정합니다.
욕실도 상태가 좋았고 비데가
생각보다 질이 좋아서 만족하였습니다.
객실도 조명이 매우 밝아
따로 스탠드가 필요하지도 않았어요.
기본을 잘 지킨 호텔로 가성비 호텔을 찾으신다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객실 분위기도 나무 깔 맞춤으로 은근 멋을 낸 것이,
욕실은 화이트와 아이보리를 적절히 섞어 심플하게.
무난하고 호 불호 없는 디자인을 고민하여
고르신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은은한 나무 향까지 나는 것 같을 정도로 나름 만족했어요.
위치도 오션뷰지만 또 여수 시청과 멀지도 않아서
교통편도 좋더라고요.
다만 프런트 직원이 24시간이 아닌가 봐요,
새벽에 바람 쐰다고 나갔다가 오니 자리에 없었어요.
한적한 바닷가라 그런지 소음 없이
편히 개운하게 잘 잤습니다.
그리고!! 호텔에 객실 못지않게 중요 포인트인 조식 뷔페!
급하게 후기들을 여기저기 찾아보니
조식 뷔페가 맛있다고 하네요?
나에게도 이런 행운이?
가족들에게 나 급하게 했는데도 잘했지
하면서 뷔페를 갔습니다.
4층이었고 줄 서서 잠깐 기다리다가
조식 쿠폰을 내고 들어갑니다.
<조식 뷔페>
-4층에 위치
-조식 시간 : 07시 ~ 9시까지
-조식 요금 : 사전 요청 시 성인 16,500원 / 소아 11,000원
생각보다 조식 뷔페 단일 가격은 좀 나가는 편이네요.
제가 아쉽게도 뷔페 사진을 못 찍었어요. ㅠㅠ
폰을 안 가지고 가는 바람에 그냥 먹고 만 왔는데
다 기억합니다!!
딱 한식 뷔페였어요.
계절 밥상 같은 깔끔한, 고급스러운 뷔페까진 아니지만
(2성급에 너무 많은 걸 바라는 건 아닌지..)
그래도 동네 보리밥 뷔페보다
좀 더 가짓수가 많고 맛있었어요.
추가로 고기는 종류가 자주 바뀌는 것 같긴 하지만
제가 갔을 땐 오리 훈제 구이와 닭 날개 조림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어디와 비슷할까 생각하던 중
노량진에 가성비 한식 뷔페들이 생각납니다.
빵도 식빵과 모닝빵이 있었는데
토스트 기계에 직접 구워 먹어야 하는데
토스트 기계가 약한지
한번 가지고는 영 노릇하게 안 구워졌어요.
‘생각보다 깔끔했고, 평가보다 가성비가 좋았다!’
이렇게 기억하는 호텔입니다.
여수 가성비 호텔로 만족했던 숙박 후기였습니다.
<정리>
장점: 완벽한 오션뷰, 넓고 깔끔한 객실.
단점: 솜이불이 숨이 죽음, 허름한 호텔 외관, 24시간이 아닌 듯한 프런트, 좁은 주차장.
100% 내 돈 내산 호텔 숙박 후기는 계속됩니다!
부족하지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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